내돈내산 아닌 추천 포스팅.. 25

언제부턴가 TV와 점점 멀어진 나..🙃
나이를 먹을수록 앉아서 TV를 보는 행위가 더 귀찮아진다.
누워서 모든 걸 해결하고 싶은데 놀랍게도 나는 그 어떤 OTT도 구독하지 않은 사람이었음;
따라서 요즘 핫하다는 드라마, 예능과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유튜브도 잘 안보고 거의 유일무이하게 보는게 타코사마였다.
그러다가 우연히 중국드라마를 접하게 된 걸 시작으로 요즘에는 일본드라마를 찾아보는 중이다.
솔직히 스토리라인이나 퀄리티나 배우들 생김새나 한국이 넘사벽인데(반박시내말이맞음 한국최고)
중드는 그 어느나라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새로운 장르인 선협물이 재밌었고
일드는 그 촌스런감성,, like 우리나라 90년대 같은 그 갬성이 좋았다.
누가 더 진입장벽이 높은지 따져보면 개인적으로 나는 일드의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내가 가리는 게 많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소재도 약간 납득 어려운 이야기들이 많다.
이를테면 선생과 제자의 사랑이라던가.. 심지어 제자가 중딩임;
(네, 첫사랑일기 맞아요. 보다가 탈주함)
여튼간에 그래서 오늘 준비한 포스팅은 넷플릭스 밥친구 일드 추천이다.

🎬 백만 번 말할 걸 그랬어
스트리밍 : 티빙, 왓챠, 웨이브, 넷플릭스
방송횟수 : 10부작
출연 : 사토타케루, 이노우에마오, 마츠야마켄이치, 심은경
추천 : ★ ★ ★ ★
첫번째 추천작은 백만 번 말할 걸 그랬어 라는 작품이다.
학창시절 내가 유일무이하게 봤던 일드!!!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 이노우에마오가 나오는 드라마다.
조금이라도 익숙한 얼굴이 보이면 나도 모르게 클릭하게 되는 심리란 무엇일까?,,
중간에 탈주한 일드가 너무너무 많았는데
이 드라마는 정말 술술~ 보게됐다. 밥친구로 완전 추천!!!
나는 잠자기 전에 누워서 1.5배속으로 3-4개씩 봤다. 존잼..
대충 스토리는 남주가 죽어서 영혼으로 나타나고 영혼을 볼 수 있는 형사가
남주와 여주를 도와 남주 죽음의 이유를 파헤치는 그런 얘기다.
잔잔하게 로맨스가 있는데 잔잔해서 극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니까 좋으면서도
약간 이게 일본의 연애인가?; 싶은 부분이 있어서 이해가 안갔다.
(남주가 사라지기 전에 왜 둘이 손도 안 잡고 있는디,,, 나만 아쉽냐거,,ㅠ)
몰랐는데 형사로 나오는 마츠야마켄이치가 예전에 데스노트 L 역을 맡았던 배우라고 한다.
데스노트도 뮤지컬로만 봤지 드라마나 영화를 본 적이 없어서 낯선 배우였음..
와중에 그렇게 오래된 영화도 아닌데 진짜 전체적으로 모든 게 촌스럽다..
배우들의 메이크업.. 옷차림.. 그냥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게 다..
이게 바로 일본갬성이겠거니~,, 하면서 보면 괜찮음.

🎬 혼인신고서에 도장을 찍었을 뿐인데
스트리밍 : 티빙, 왓챠, 웨이브, 넷플릭스
방송횟수 : 10부작
출연 : 세이노 나나, 사카구치 켄타로
추천 : ★ ★ ★ + ★
별점은 대략 3.5점 정도다. 4점 주기엔 너무 후하고 3점 주기엔 너무 박한 그런,,
이 드라마를 시작하게 된 이유도 간단하다.
사카구치켄타로 그 익숙한 얼굴의 유혹을 참지 못했다구~,,
이건 로맨스 드라마의 클리셰라고 할 수 있는 선결혼후연애 이야기다.
여주인공이 먼저 마음을 주고 지쳐서 나가떨어졌다가 남주가 뒤늦게 마음을 깨닫고
진정한 사랑을 시작하는 뭐 그런 이야기!
솔직히 너무나도 뻔한 스토리지만 원래 아는 맛이 무섭다고 남주가 후회 할 때 그 맛.. 맛도리잖아요..?
개인적으로 좀 더 남주가 구르길 바랬는데 크게 마음 고생은 안 한다.
하긴 저 얼굴 보고 화 낼 사람 누가 있냐고요;
무엇보다 여기서 사카구치 켄타로가 뭔가 찐따미 낭낭한.. 그런 캐릭터로 나오는데 그게 또 재밌다.
1,2화에는 약간 재수없는 포인트도 있기는 하지만 여튼 그 찐따미 좋았다.
처음에는 여주가 내 스타일의 외모가 아니라서 그게 좀 진입장벽이었는데
웬열.. 보다보면 진짜 웃는게 너무 귀엽고..
화장도 거의 안했는지 어쩐지 모르겠는데 그 자연스러운 모습이 예뻤다.
세이노 나나 당신,, 내 망태기에 넣어두겠어🤩
(와중에 94년생이라니.. 나보다 나이 많은 줄 알았는데 미안합니다..ㅠ)

🎬 이별 그 뒤에도
스트리밍 : 넷플릭스
방송횟수 : 8부작
출연 : 아라무라 카스미, 사카구치 켄타로
추천 : ★ ★ ★ + ★
이 친구도 약간 애매한 느낌인데 영상미 때문에 3.5점 보다는 높고 4점보다는 낮은 그런 추천작이다.
약간 판타지스러운 설정이 있기도 하고 내 상식에서는 살짝 이해가 안되는 그런 것들이 있는데
일본이니까,, 하면서 보면 납득될 수 있는 스토리다.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여주 앞에 연인의 심장을 이식받은 남주가 나타난다.
근데 남주 결혼했음!!!!!!!! 이게 무슨 짓이야 대체;;
남주는 심장을 이식받은 후로 심장 주인의 기억에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여주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하는데..
심지어 남주 시한부임; 절절한 스토리는 다 때려넣은 그런 드라마다.
아니 와중에 참 남주의 와이프가 대단하다고 해야 할지;
일본사람들은 남편이 심장이식 받고 다른 여자한테 두근거리는
저 상황이 이해가 가고 그러는건가요? 진심 궁금..;
심지어 마지막에 하와이 보내주는데(쓰다가 빡쳐서 스포중) 이거 진짜 나만 이해 안가는거야 뭐야..
이거보고 진짜 삿포로 뽐뿌와서 가라 앉히느라 힘들었음;
(대신 도쿄 비행기를 또 끊어버린 나,, 조만간 도쿄 포스팅 들고옵니다!!!!! 라고 일단 질러본다..)
그 일본 특유의 기찻길 감성이나.. 분위기.. 색감.. 뭐 이런거 예쁘다..
보는 내내 진짜 오타루 지역이 저런 분위기일까? 하면서 봤는데
(예전에 삿포로 여행갔을땐 여행지만 돌아다녀서 동네 분위기를 전혀 체감할 수 없었음ㅠ)
아니나 다를까 가고 싶은 마음에 촬영지 검색하면서 구글지도 보니까 역시 드라마는 드라마다^^!!..
넷플릭스 자본력으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촌스러운 분위기는 덜하다.
어쨌건 그냥 잔잔한 드라마 보고 싶을때 추천한다. 뭔가 두근거리고 그런거 기대하고 보면 안됨; 절대 안됨;
번외)

🎬 사랑후에 오는 것들
스트리밍 : 쿠플
방송횟수 : 6부작
출연 : 이세영, 사카구치 켄타로
추천 : ★ ★ ★ ★
이건 넷플릭스 드라마가 아닌데 몰래 끼어넣기 해본다.
소설이 원작인 드라마로 여주가 일본 유학중에 남주를 만나 사랑하다가 헤어지고
5년만에 한국에서 다시 재회하면서 밀어내는 여자와 다가가는 남자 이런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나 아무래도 후회남주 이런거 좋아하는듯;;
이것도 남주가 뼈저리게 후회하고 미련 철철 흘리면서
어떻게든 여주랑 다시 시작해보려고 하는 내용이 후반부의 주를 이루는데 존잼ㅠ
여기서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기치조지 동네가 주로 등장하는데 보면서 소리질렀다.
아니 근데 내가 갈때는 사카구치켄타로처럼 생긴 사람이 한 명도 없는건데..ㅠ
일본 그렇게 다녀도 잘생긴 사람 1명도 못 본 나,, 심지어 나보다 키 큰 사람도 손에 꼽을 만큼 적게 봄ㅠ
여튼 여기까지 보신 분들은 눈치챘겠지만 사카구치켄타로 드라마가 3개다..ㅋ..
몰랐는데 내 취향이 소금상인가벼~,, 아님 보조개남일까나,,
다음에는 중드추천을 한번 해볼까,, 싶은데 수요가 있을까?
사실 일드도 수요 없을 거 같은데 바로 어제 마음에 드는 일드를 끝내서
열정 불타서 쓴 포스팅이다..ㅋㅎ..
여튼간에 촌스런 감성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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