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하면 돌아오는 후기.. 004

엔저의 시대를 지나 다시 엔화가 1000원을 향해 올라가고 있는 지금,
막무가내 소비를 했던 지난날을 회개하며 똑똑한 소비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실 과거에는 그냥 귀여운 쓰레기도 주워담는 무지한 소비를 했음🤑
나는 일본만 20번 다녀온 일친자로 여행=일본 공식을 가지고 있다.
그냥 일단 여행을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면 도쿄 항공권을 검색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돼..

쨌든 그 동안 내가 흥청이 망청이로 내 피같은 돈을 헛되이 썼기 때문에
다른 분들은 나처럼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리뷰를 남겨본다.
앞으로 추천템이나 비추템이 생길때마다 블로그를 업데이트 해보겠음!!
(하지만 자신은 없는..ㅎ)
*100% 주관적인 후기로 반박시 님 말이 다 맞음*
📃목차📃
1. 추천템
2. 비추템
3. 결론
4. 보너스
티스토리 블로그 들은 이런 목차를 많이 넣던데 그래서 어설프게 따라해봄
1. 추천템(이제 인생템을 곁들인)

제일 첫번째는 피노헤어팩이다.
극강의 부드러움!!! 물미역!!!은 아니지만
다른 헤어팩들과 다르게 진짜 영양을 먹고 건강해진 착각이들게 하는 헤어팩이다.
긴 머리 고수자로서 헤어팩을 이것저것 쓰고 있는데 그 중에서 살아남은 게 피노랑 케라스타즈 헤어팩이었다.
샤워할때 가장 먼저 머리를 감고 헤어팩을 듬뿍바른 뒤에 집게핀으로 머리를 고정하고
뜨끈한 물 맞으면서 샤워 끝내고(사실 그냥 물낭비) 가장 마지막에 머리감으면
영양 많이 먹은 부들부들한 머리 완성✨

자 녀러분.. 인생템 나왔습니다. 두번째 비오레선크림이다.
내 인생은 비오레선크림을 알기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랑 한 번이라도 여행을 가본 사람이라면 비오레선크림을 안 쓸 수가 없는데(비오레영업맨임)
쓴 사람 중에서 비오레선크림 안 산 사람을 못 봄;;
촉촉하고 가벼워서 여름에 쓰기 좋고, 겨울에는 듬뿍 발라도 화장이 밀리지 않아서 좋다.
이거 진짜 미친놈임..ㅠ
다시는 일본 안 올 거 같은데 엔화가 남았거나 면세 받아야 하는데 돈이 모자라면 속는셈 치고 사보세요🥺

애매하고 아리까리한 세번째 추천템은 단톤이다.
엔저의 영향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일본이 더 싼 브랜드들이 몇 개 있다.
대표적으로 꼼데가르송인데,
뭔가 꼼데가르송 로고가 개인적으로 끌리지 않아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꼼데를 사본 적이 없다.
(비비안웨스트우드 레드라벨 역시 동일한 이유로 안 사봄)
그러던 중 눈에 띈 단톤! 사실 단톤매장이 문을 정식으로 오픈한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 전에 팝업스토어 개념으로 운영하긴 했는데 우얄튼간에..
어차피 위치가 오모테산도 쪽이라서 겸사겸사 방문해서 살 거 있나 쓱 둘러보기 좋다.
그 중에서도 추천템은 남자가디건이다.
패딩이나 이런 종류는.. 직접 사서 입어봤는데 사실 좋은지 모르겠음.
어쩌면 내가 산 패딩이 별로였던 걸지도 몰라.. 왜냐면 그 옷을 본 남동생이 스님이냐고 비웃음 ㅠ

네번째 추천템은 록소닌파스다.
일본하면 동전파스, 샤론파스만 찾으셨나요? 여기 약사가 추천한 록소닌파스가 있습니다.
이제 록소닌파스로 넘어오세요들..
사실 그냥 비싸보이고 실제로 비싸기도 해서 비싼게 좋은거라는 호구심에 사봤는데 정말 괜찮았음!
잘 늘어나고 시원하고 한번 붙이면 6시간 정도 효과가 있다.
tmi) 나고야 여행때도 록소닌 파스 사려고 했더니 약사님이 볼탈렌파스 강력추천해서 록소닌을 못샀다;;
내가 계속 효능의심하면서 록소닌이랑 볼탈렌 들고 고민하니까 볼탈렌이 12시간 효과있다고 하면서
스트롱스트롱 반복하셨음..
심지어 계산할때 뒤에서 지켜보고 계셔서 너무 무서웠음;;

다섯번째 추천템은 이브쓰리샷진통제다
여자라면 이브진통제를 대부분 알텐데, 그 중에서도 쓰리샷진통제 효과가 진짜 직빵이다.
나고야 여행때 감기몸살이 너무 심해서 근육통에 좋은 진통제 추천을 부탁드렸는데 곧바로 쓰리샷 집어주셨음!
근데 진짜 쓰리샷 먹고 30분 내에 좀비에서 인간으로 체인지 완료였다.
그 전에는 근육통에 계속 으엉.. 으어...하면서 다녔는데 약효가 돌기 시작하면서 점점 미소가 번지는 나..ㅎ
대략 4-5시간동안 약효가 돌아서 5시간쯤 되면 다시 약 집어먹었다.
물론 권장시간은 6시간임..!

마지막 추천템은 세루베루소화제
나이를 먹을수록 떨어지는 것? 그것은 바로 체력과 소화력..
개복치 멘탈로 직장에서 버티느라 위염을 달고사는 나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준 세루베루🤩
단, 속이 울렁/미식거릴 때에는 딱히 효과가 없고 체해서 더부룩하거나 쓰릴때 더 효과가 좋았다.
어쩌다보니 의약품 추천이 절반인데 일본 의약품 중 괜찮은 게 꽤 많은 거 같다.
너무 잘 알려진 의약품이나 기타 추천템들은 이미 정보가 차고 넘쳐서
일본 갈 때마다 하나씩 집어오게 되는 것들로만 정리해봤다.
다음은 개인적으로 불호 100% 였던 비추템 ~.~
2. 비추템(진심)

오구치가글
하도 좋다고 해서 샀는데(심지어 홍콩에서 사봄)
양치하고 바로 써봤더니 입 안이 쓰고, 맵고, 따갑고 난리남..ㅠ
물론 이 가글 자체가 양치 못하는 상황에서 쓰는 가글이라고 하던데 와 양치하고 하니까 최악이었음을..
양치 안하고 한 사람은 다 괜찮다고 했는데 그냥 저는 테라브레스 쓸게요;;

캔메이크 무치푸루 모모
인스타를 하다보면 진짜 영업당하는 일이 너무 많다.
그러다 일명 토끼혀 만들어준다는 립제품을 보게 되었으니.. 뻔한 바이럴에 속아 넘어간 사람 누구???

오늘도 호구 등장~~!!
립플럼퍼 기능도 있다고 하던데 딱히 효과있다고 느껴지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각질부각이 심한 편이라 손도 잘 안감..ㅠ
이 제품은 뭔가 태생부터 토끼혀 같은 입술을 가진 분에게 찰떡콩떡으로 어울릴 거 같음..
그 다음은 입술이 통통한데 각질 1도 없는, 그냥 입술 예쁜 사람한테추천..

쟈지푸딩, 크림브륄레아이스크림
둘 다 엄청난 유명세를 자랑하는 편의점 추천템이다. 마치 일본가서 이거 안 먹으면 바보되는 너낌..?
음식은 기본적으로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내 입맛에는 둘 다 너무 별로였다.
먹으면서도 이걸 내가 왜 먹고 있지? 하는 그런 생각 뿐ㅋ..
부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직접 사먹지 말고 주변인이 사먹을 때 한입충으로 맛보기 먼저 해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단체 현혹 주의보⚠️

나이트민 미미호구
웬만한 여자라면 다 있다는 수족냉증 때문에 나는 다리가 아파도 어지간해서는 휴족타임을 잘 안 붙인다.
붙인 순간 너무 추워져서 진짜 너무 더운 여름 2만보 걸어서 발바닥에 불날 때 빼고는 안 붙이는 편!
온열안대나 온열팩 이런걸로 피로를 푸는 편인데 호기심에 샀다가 쓴 맛을 봤다.
이 제품은 귀를 따뜻하게 함으로써 릴렉스를 취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했는데 나는 릴렉스 실패함.
먼저 따뜻함을 넘어 살짝 뜨겁다고 느껴지고 귀에 꽂은 상태에서 쉬거나 잔다는게 불편했음..ㅠ
심지어 이어피스와 케이스가 일회용이 아니라 다회용이었는데 엄마가 버리면서 그냥 발열체만 여러개 가진사람됨..ㅎ^^
칼누협도 아니었지만 열심히 사고 기뻐하고 후회했던 나의 소비들..☆★
하반기 일본 여행에서도 보물을 발굴하고 말거야~!!

뽀너스 팁)
일본 가면 다들 다이소는 그래도 한번 들려보는 거 같은데 세리야는 잘 안가는 거 같다.
세리야도 은근 진짜.. 꿀템 많은 곳인데 심지어 거의 100엔!!
그리고 기치조지도 은근 볼 거 많다. 쿠플 사랑후에오는것들 드라마 촬영 장소에 기치조지 많이 등장함!!
게다가 백화점은 수수료 떼먹는거 없이 다 면세로 돌려준다!! 근데 살 게 없어서 양말이나 손수건 살때 추천!!
나고야 노잼도시라고 하는데 도쿄보다 쾌적하게 쇼핑하기 가능!! (쇼핑이 주요 목적이다 > 나고야도 고려해보시길..)
근데 핫플, 맛집, SNS 도장깨기하려면 역시 메가시티 도쿄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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